운동결심을 하고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나면 자주 듵게 되는 말이 있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이다. 살을 빼고 싶다고 하면 런닝머신이나 자전거등의 유산소운동을, 근육을 불리고 싶다면 무산소운동을 주로 하라는 말을 듣는다. 틀린 말은 아니다. 무산소운동이 직접적으로 체지방을 분해하지는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기초대사량을 이해하게 된다면 사정이 조금 달라지게 된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었을 때 소비되는 열량이다. 굳이 운동을 하지 않아도 서있기 위해서, 앉아있기위해서 근육들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고, 장기들은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이 때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기초대사량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지방이 그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총 에너지양을 100으로 봤을 때, 기초대사에 의해서 소모되는 에너지는 대략 60%정도, 유산소운동을 1시간정도 했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는 20%정도가 된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기초대사에 의해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60%에 육박한다는 사실이다. 유산소운동을 1시간정도 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에너지소모량에 비해서도 3배나 많다. 그럼, 이 기초대사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인체기관은 무엇일까? 바로 근육이다. 이 쯤되면, 헬스클럽에 가서 체지방을 소모하기 위해서 런닝머신에 올라가서 지루하게 달리는 일을 제고해봐야 하지 않을까? 물론 런닝머신이 체지방을 분해하기는 하지만, 런닝머신 대신 무산소운동, 즉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주2~3회 정도만 한다고 하더라도 3개월쯤이 지나고 나면, 커진 근육세포들이 소모하는 기초대사량이 1시간의 유산소운동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즉, 당장 체지방분해와는 상관없는 무산소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살이 안찌는 체질로 거듭날 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다.
굳이 유산소운동을 하고 싶다면, 무산소운동 이후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올려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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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과바위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운동을 할 때는 살이 지나치게 쪄서 생활이 불편하거나 건강이 극도로 나빠졌을 때이다. 하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는 말처럼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새해가 되면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 한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새해가 아니더라도 운동을 결심하고, 시작하고, 몇 일 지나지 않아서 원래의 생활대로 돌아가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부터도 그런 경험을 많이 해봐서 잘 안다. 그렇게 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결심을 너무 거창하게 해서 그런 건 아닐까 한다. 배나온 아저씨가 권상우와 같은 몸짱을 꿈꾸면서 운동을 시작한다면 너무 무리를 해서 부상을 입거나, 하루이틀 운동을 하고서는 절망이라는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경우가 대부분 아닐까?  
 하지만, 권상우는 항상 몸짱상태를 유지하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꼭 권상우와 같은 몸짱이 되어야 할까? 그저 건강하고 편하게 일상을 살아 가면서, 주어진 수명대로만 살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 그 편이 몸짱을 꿈꾸면서 부상을 입어서 더 불편한 상황이 되거나, 결심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죄책감을 가지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
 그러니, 운동의 목표를 건강한 삶에 두고 생활습관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편이 지속가능성이 그나마 높을 것이다. 또한, 막연하게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자신의 현재 몸상태를 관찰하고, 인체의 매커니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급하게,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 보라는 것이다. 살이 하루 이틀의 시간동안 불어 난 것이 아니듯, 살을 빼는 것도 하루 이틀에 몽창 빼려고 생각하지 말자. 천천히 천천히, 느리게 느리게 한걸음씩만 더 가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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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과바위


  흔히, 한쪽면에만 날이 있는 칼을 도, 양쪽면에 날이 있는 칼을 검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환두대도는 도이면서 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환두대도로도 본국검을 수련할 수 있는 것이다.
  칼의 발달사로 보면 처음에는 검을 만들었다. 청동검은 있지만 청동도는 없다. 왜냐하면 직선으로 곧게 뻗은 칼이 만들기가 쉽기때문이다. 칼의 면에 곡선이 들어간 것은 엄청난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몽고가 유럽까지 정벌을 할 수 있었던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가 환도사용이다. 환도는 검과는 달리, 휘둘렀을 때 어떤 면에 부딪힌다고 할지라도 힘이 고르게 전달되기때문에 신속하면서도 치명적인 살상무기가 된다. 특히나 말위에서 휘두르는 환도는 굳이 비교하자면 현대전의 전투기폭격과도 같은 위력이었을 것이다.
  전쟁터에서 칼은 살상무기이지만 평상시에는 공부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남명 조식선생님께서도 글공부를 하시다가 집중이 안되면 칼을 닦으셨다고 했고, 중국의 사상가 공자나 장자등의 초상화를 보면 왼쪽허리에 칼을 한자루씩 차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칼을 장식품을 달고 다니지는 않았을 것이다.
  칼의 기운은 용맹하다. 용맹한 칼의 기운을 제대로 다스리면 체계적인 수련법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수련을 해야 한다. 마치, 길들이지 않은 말과도 같다. 제멋대로 이리 저리 튀어다니는 말을 다스리듯이 칼도 다스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나를 다스려야 한다. 그래서 칼은 공부도구로써도 아주 훌륭한 역할을 한다. 아주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칼을 꺼내 들고 움직인 잠깐의 순간, 온갖 생각들이 지나가기에 몇자 끄적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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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과바위
십팔기협회 승단심사가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응심자 및 관람희망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방명록에 글을 남겨 주세요
■ 일시 : 2010년 1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
■ 대상 : 대한십팔기협회 회원 중 응심 희망자
■ 장소 : 십팔기 전수관

대한십팔기협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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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홍재(정조의 호)기 전통무예축제'에서 십팔기공연이 있습니다. 일시는 10월 18일 오후 7시, 장소는 수원 영통구청앞 특설무대입니다. 24기도 같이 무대에 올라갈 예정이랍니다. 정조와 인연이 깊은 수원시와 수원시민들 앞에서 제대로 된 무예가 무엇인지를 몸으로 보여주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애를 쓰고 계시는 박찬규단장님외 선후배님들의 노고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항상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찬규야! 남한산성이든 수원영통이든 18일날은 함 보재이!^^"

*사과문:  이 블로그는 반가운 사람들에게 나의 소식과 생각을 전달해야겠다는 의도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의견이 누군가에게는 불쾌하고 무례한 일로 받아들여 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에 댓글을 달아 주셨던 분과 이 글로 인해서 불쾌감과 유감을 가지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 어떤 누군가를 공격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댓글을 지운 것은, 그  댓글로 인해서 또다른 누군가가 불쾌감을 가지고 소모적인 논란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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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과바위

워낙 오래 된 사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사진 한장을 우연히 발견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리고 옆모습이나 자세를 통해서 유추한 것이 정확하다면, 대구에 계신 나의 스승, 신해식선생님사진이다. 88년도인가에 서울에 계신 해범선생님과 더불어 오규동관장님등과 함께 십팔기공연을 했을 때 찍은 사진이 아닌가 한다. 아니면 말고^^.
확실하고, 중요한 것은 이 사진 속의 인물이 취한 동작의 아름다움이 가히 감동적이라는 사실이다. 탄탄하게 디디고 있는 두발, 유연하게 권을 따라 돌아가는 허리와 어깨, 권이 나아갈 바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있는 시선, 정돈된 왼손, 착실하고 안정적인 골반의 위치 등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달리 지적할 것이 없을 만큼 완벽하고 아름다운 탄권동작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이런 게 아닐까? 자신의 노력과 의식의 흐름을 조절해서 무한한 에너지를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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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조선일보 무예전문기자 조민욱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조민욱기자님은 평소에는 말씨도 조용조용하시고  점잖으시지만, 협도를 들고 시연을 하실 때면,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으시는 무사로 돌변하신답니다.  십팔기 5단의 고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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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년 을사늑약과 함께 조선군이 해체되면서 십팔기를 할 줄 아는 군인들은 대부분 의병활동
으로 숨지거나 산으로 숨어들고 말았다. 따라서 일제 식민시대에는 누구도 십팔기를 입에 담을
 수가 없었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십팔기가 다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한국무예계의 지존으로 숭앙받고 있는 해범(海帆) 김광석(金光錫) 선생에 의해서였다.
수양하던 문중의 내력 덕분에 소시적부터 무예를 익혀왔던 선생은 구한말의 무관이었던 오공
(晤空) 윤명덕(尹明德) 선생으로부터 십팔기를 배워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선생은 일평생
동안 오직 십팔기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힘써 그동안 수많은 제자를 길러왔다. 또한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십팔기뿐만 아니라 무예 전반에 관한 많은 이론과 실기들을 공개해 한국무예
발전에 큰 주춧돌을 놓았다.

십팔기의 유일한 전승자인 해범 선생은 1969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십팔기도장을 열어 후학
들을 지도해왔다. 그러다가 87년 민속학자 심우성(沈雨晟) 선생과 함께《무예도보통지실기해
제》를 펴냄으로써 그 실기인 십팔기가 최초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뒤이어《권법요결》
(1992),《본국검》(1995),《조선창봉교정》(2002)를 통해《무예도보통지》가 담고 있는 십팔
기는 물론 선생이 일평생 터득한 무예이론을 모두 일반에게 공개하였다. 현재는 해범 선생의
 제자들이 주축이 된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가 시연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십팔기를 알리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이후 국내에서는 전통무예 붐이 일어나고 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 등
공연예술이 만들어지는가 하면, 각종 문화관광 상품으로도 개발되어 역동적인 한국문화를 알리
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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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기 경복궁시연 중 장창과 환도의 교전, 약속대련 중에서도 고급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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